[미디어펜=김병화 기자]가을 분양대전이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 때문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건설사들이 하나, 둘 분양일정을 확정지으며 전국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65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6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먼저 SH공사는 오는 11일 서울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에서 마지막 분양주택인 '항동지구 2·4단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2단지는 총 646가구(59~84㎡) 중 39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중학교 예정부지와 인접하고 푸른수목원이 가깝다. 또 4단지는 총 297가구(59㎡) 중 19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천왕산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교통 여건은 서울지하철 1호선 역곡역, 7호선 천왕역,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이용이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같은 날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808-1번지 일대에서 '동두천 센트레빌'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5개 동, 총 376가구(59~84㎡)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가깝고, 하나로마트, 공설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사동초등학교, 생연중학교, 학원가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라온건설은 12일 경기 이천시 송정동 205-3번지 일대에서 '이천 라온프라이빗'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790가구(75~84㎡) 규모로 조성된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성남-이천-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7구역에서 주택재개발 사업인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0개 동, 총 908가구 중 562가구(59~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우미건설도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 총 737가구(84~113㎡)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으로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으로 대구 주요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중),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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