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가전 시장에도 불어오는 '워라밸' 바람

2018-10-06 10:46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예비부부와 젊은 1인가구 소비자들이 ‘워라벨’을 고려해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주 52시간 도입 등 일과 휴식의 균형이 강조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사 노동 부담을 덜고, 마음의 여유를 주는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집에서 스스로 커피 등을 제조해 마시는 홈카페족들은 물 온도에 민감하다. 미묘한 온도 차이에 따라 차와 커피의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룩스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는 드립커피의 적정 온도인 95도를 거의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이다.  특유의 온도정확성으로 주목 받는 이 제품은 최적의 녹차 맛과 우롱차 맛을 구현할 수 있는 80도와 90도도 맞출 수 있다.

분유 적정 온도인 50도를 맞추는 것은 물론 보온까지 가능해 날마다 이어질 육아 부담을 확 줄여줄 수 있다. 1컵의 물을 60초 만에 빠르게 끓일 수 있는 한 컵 터보 기능도 제공한다.

주거와 환경이 변화하면서 건조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위닉스가 출시한 의류건조기 ‘텀블건조기’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옷감 별 맞춤 건조를 제공하는 ‘소프트 케어’ 기술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빨래를 완전히 말리기까지 39분밖에 걸리지 않아 시중에 출시된 건조기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다. 또한 ‘에어리프레쉬’ 기능으로 매일 입어야 하는 와이셔츠 등의 먼지나 습기를 제거해줘 쾌적한 옷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트레이더스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왼쪽)와 위닉스 텀블건조기 /사진=각사 제공


최근 가정의 필수품으로 잡고 있는 제품이 바로 에어프라이어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프라이어는 식재료를 열조리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세척이 간편하고 가정 내 폐기름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내놓은 5.2L 용량의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2016년 출시한 ‘더 에어프라이어’에 비해 두 배 커진 용량을 자랑한다. 닭 4마리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로 다양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