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3040세대의 취업자 수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30대와 40대 평균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만2000명 감소한 1227만1000명을 기록했다.
30대 취업자는 4만4000명, 40대 취업자는 10만800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들이닥친 2009년 24만7000명 감소 이후 최근 9년 사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이와 달리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1∼8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월 평균 23만2000명 증가했다.
이 연령대의 취업자는 작년 1∼8월에 전년보다 24만 명 늘어 1982년 7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후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도 비슷한 폭으로 증가했다. 1∼8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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