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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위원장, 폼페이오와 만남에 무게 두고 성의 다해"

2018-10-08 14:4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모두 5시간30분동안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회동했고 1시간30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고 폼페이오 방북에 동행했던 미국측 인사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그만큼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도 나와 있지만 오전과 오후 면담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이 함께해 3명만 배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또 미국 국무부가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같은 내용을 얘기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참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미 국무부와 북한이 발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먼저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오른쪽)이 7일 4차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다./미 국무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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