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자유한국당은 11일 당협위원장 자격 심사를 담당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최종 확정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에서는 조강특위 외부인사를 포함해 총 7명을 협의 의결하게 된다”며 “조강특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253개 당협 전체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지 실태조사는 당무감사위원회가 일임받아 실시한다”며 “당무감사위원회 구성에 관해서도 오늘 비대위가 협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강특위 명단을 보면 김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은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이, 외부위원은 전원책 변호사와 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윤리위원장,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등이 참여한다.
조강특위 위원들은 오후 2시 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여의도에 위치한 조강특위 사무실에서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확정된 전원책 변호사, 이진곤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전주혜 변호사(우측 상단부터 순서대로)./자유한국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