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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리모터쇼] 르노 '친환경 콤팩트 크로스오버' 출시 계획

2018-10-12 00:27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브누아 졸리(Benoit JOLY) 르노 AD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와 기욤 유람(Guillaume EURIN) 르노 AD 기술 담당 이사. /사진=르노삼성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그룹이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콤팩트 라인업' 적용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동화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브누아 졸리(Benoit JOLY) 르노 AD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와 기욤 유람(Guillaume EURIN) 르노 AD 기술 담당 이사는 지난 2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파리모터쇼 2018에서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대중이 접근하기 편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모델을 기반으로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과 관련하여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차량의 대형화에 대해서는 "르노의 중요 판매시장은 유럽이고 유럽 지역에서는 A/B세그먼트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라며 "한국과 중국은 큰 차를 선호하지만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여전히 콤팩트 차량의 인기가 높으며 인도 지역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브누아 졸리(Benoit JOLY) 르노 AD 영업 마케팅 담당 이사는 자동차 시장의 이끌어 가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소형 차량의 인기에 대해 피력했다. 그는 "유럽은 B-SUV가 인기이며 실제 시장의 판매 목표 역시 최대 300만대 수준이다"라며 "(소형 SUV 시장은)향후 시장의 33%까지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시장의 판매 목표 또한 300만대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강조했다. 

졸리 이사는 또 메간 RS, 클리오 RS 등 르노그룹 스포츠 모델 국내 판매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QM3와 CLIO는 디젤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의 판매 성향은)연비와 같은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차량이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직 모터스포츠를 어필하긴 이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르노 모터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 이시간에도 글로벌 어딘가에서는 르노 모터스포츠가 활약하고 있다"라며 "르노 또한 한국 시장에서 당연히 어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 브랜드 르노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이지-얼티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래형 공유 모빌리티인 '이지-얼티모'는 르노의 로보 자동차 콘셉트 3부작에 해당한다. 첫 번째 콘셉트카인 도심형 공유 모빌리티 '이지-고', 두 번재 이지-프로와 동일한 플랫폼을 갖춘 이지-얼티모는 전기, 커넥티드, 자율주행차로 고급형 로보차라고 르노 측은 설명했다. 

특정 경로 이동과 순환 혹은 예약제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지-얼티모는 자율주행 레벨 4단계로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모빌리티다. 앞 차량과의 거리, 차선 유지와 함께 차선 변경, 교차로 회전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전용앱은 프리미엄 경험을 위한 고급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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