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의 화려한 등장을 알린 영화 '베놈'이 개봉 2주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지난 13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14일)까지 누적관객수 324만 9293명을 기록했다.
'베놈'의 흥행은 지난 추석 대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안시성'부터 동시기 개봉작인 범죄실화극 '암수살인', 개봉 전부터 호평을 받아 기대를 높였던 한지민 주연의 감성 드라마 '미쓰백',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주연의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 등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 이뤄진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3일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개봉국 7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역대 할리우드 10월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베놈'은 개봉 주에 이어 개봉 2주 차 주말(10/12~10/14) 역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7천만 달러(한화 약 4,283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전 세계 극장가의 흥행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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