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IA 김선빈, 5회초 브리검 투구에 손가락 맞아 교체

2018-10-16 20: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전력 손실이 생겼다. 유격수 김선빈이 투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선빈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초 KIA 공격,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을 얻어 출후하며 무사 1루의 기회가 생겼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선빈이 초구부터 보내기 번트를 시도해 파울이 됐고 2구째 역시 번트 모션을 취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이 던진 빠른공이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왔고, 김선빈이 피하려 했으나 배트를 쥔 오른쪽 손가락 부위를 강타했다.

그라운드에 쓰려져 통증을 호소하던 김선빈은 간신히 일어나 1루 베이스를 밟은 후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돼 물러났다. 

김선빈은 정규시즌에서도 투구에 맞아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6월 13일 광주 SK전에서 메릴 켈리의 공에 맞아 왼쪽 늑골 미세골절상을 입고 20일 정도 장기 결장해야 했다.

김선빈은 부상 부위에 아이싱을 한 후 검진을 받으러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KIA는 김선빈의 사구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버나디나의 보내기 번트와 나지완의 삼진 후 최형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2점을 선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