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새달 1일부터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인리칭(Enriching) 캠페인’을 벌인다.
▲ / 롯데그룹 제공 |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다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는 달리 주제와 수혜자 선정에서부터 실행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향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우선 새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인리칭 홈페이지(www.enriching.co.kr)에서 캠페인 주제를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의해 주제가 선정되면, 오는 8월 한 달간 준비 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캠페인 주제는 총 7가지로, 주변의 지인들을 응원하는 주제부터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그 중 하나인 ‘Dream Store’의 경우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의 우수제품들을 롯데마트에서 3개월 간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의 CEO’,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문화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이번 캠페인은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종의 ‘소셜 페스티벌(Social Festival)’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 선정 투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이 투표한 주제가 선정될 경우 해당 사회공헌 활동의 서포터가 돼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준비 기간에도 인리칭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인 이벤트와 문화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