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초기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은 30일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 중 신시장 개척 등 가치창출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 이들 기업에 39억원을 직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을 통해 투자업무를 재개한 이후 처음 지원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총 3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50% 이상을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보증연계투자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대출·보증을 통한 간접금융에 치중해 있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간접금융과 투·융자복합방식 등으로 다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