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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 "문재인 출범 후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60% '캠코더' 인사"

2018-10-20 10:57 | 김동준 기자 | blaams89@naver.com
[미디어펜=김동준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10명 중 6명이 이른바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라고 지적했다.

20일 추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재인정부 출범 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 공공기관 임원 178명 중 60.1%인 107명이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거나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인사, 여당과 가까운 시민단체·지역·노동계 출신 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 의원은 “공기업 감사 17명 중 15명, 공기업 비상임이사 111명 중 65명, 준정부기관 감사 50명 중 27명이 ‘캠코더’ 인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을 외치는 문재인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며 “특히 비상임이사와 감사는 기관장을 견제하는 자리로, 능력과 전문성에 기초한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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