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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110선까지 ‘와르르’…작년 3월 이후 최저치

2018-10-23 17:19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5% 급락하며 2110선을 내줬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61p(-2.57%) 내린 210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3월 10일(2097.3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41p(-0.67%) 내린 2147.3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장중 한때는 2094.69까지 떨어졌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발언 등으로 무역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한꺼번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242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만이 6410억원어치를 담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8.19%), 삼성바이오로직스(-6.60%), 현대차(-1.27%), LG화학(-2.52%), SK텔레콤(-1.05%), POSCO(-2.06%), 삼성물산(-3.43%), KB금융(-2.67%)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셀트리온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영향으로 의약품(-6.49%)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기계(-4.39%), 전기가스(-3.78%), 유통(-3.20%), 의료정밀(-3.10%), 화학(-2.95%), 운송장비(-2.90%), 종이목재(-2.73%), 비금속광물(-2.72%), 제조(-2.65%), 음식료품(-2.62%) 등 전 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5.15p(-3.38%) 떨어진 719.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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