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국무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추진과 관련해 2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개성공단 기업인 150여명 방북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특정 부문별 상품(sectoral goods)을 비롯해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VOA의 질의에 "모든 국가가 북한의 불법 핵 미사일 프로그램 종식을 돕기 위한 책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프로그램 해결은 따로 진전될 수 없다"며 "남북 관계 진전은 반드시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VOA에게 "미국,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일치된 대북 대응을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추진과 관련해 2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