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동석·김새론이 뭉친 '동네사람들'이 역대급 미스터리물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29일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마동석의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 스틸 2종을 공개했다.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기철은 낯선 외지에서 홀로 여고생 실종사건에 의문을 갖는 여자고등학교의 체육교사 겸 학생주임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 헤매는 여고생 유진(김새론)과 함께 단서를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갈수록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기철(마동석)은 어두운 밤 머리에 피를 흘리며 막 싸움을 마친 듯한 자세로 도로 한복판에 서 있어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기철 앞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미스터리한 느낌을 더하고, 뒷 배경에는 경찰차 두 대가 헤드라이트를 켠 채 멈춰 서 있어 거대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두 번째 스틸에서는 기철이 자신의 옥탑방 외부 난간에 기대어 동네사람들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깊은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다.
짧은 스포츠머리와 험상궂은 인상, 여기에 터질듯한 팔뚝으로 선생님이 맞는지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외모는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표정이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한다.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마동석의 강력한 액션과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한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