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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수입차 1위 복귀…'점유율 30.6%' 독주

2018-11-05 14:03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복귀하며 여전히 높은 판매 비중을 자랑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1만6833대)대비 23.6% 증가한 2만813대로 집계됐다고 발혔다. 전월(1만7222대)보다 20.9% 늘어난 수치며, 이에 따른 누적대수(21만7868대)는 지난해(19만394대)와 비교해 14.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371대 △BMW 2131대 △렉서스 1980대 △토요타 1341대 △폭스바겐 1302대 △미니 1183대 △포드(링컨 포함) 1016대 △혼다 880대 △크라이슬러(지프 포함) 690대 △볼보 687대 △포르쉐 645대 △랜드로버 636대 △닛산 405대 △푸조 360대 △아우디 349대 △캐딜락 259대 △재규어 176대 △인피니티 150대 △마세라티 121대 △시트로엥 118대 △벤틀리 7대 △롤스로이스 5대 △람보르기니 1대였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대비 무려 40.4%나 늘어났으며, 전월로는 227.9%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도 30.61%나 차지하고 있다. 

한편,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364대(64.2%) △3000cc 미만 6431대(30.9%) △4000cc 미만 819대(3.9%) △4000cc 이상 188대(0.9%) △기타(전기차) 1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092대(67.7%) △일본 4756대(22.9%) △미국 1965대(9.4%) 순이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97대(58.6%) △디젤 4740대(22.8%) △하이브리드 3865대(18.6%) △전기 11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 61.9%(1만2881대) △법인구매 38.1%(7932대)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3982대(30.9%) △서울 3130대(24.3%) △부산 787(6.1%) 순이며, 법인구매의 경우 △인천 3191대(40.2%) △부산 1636대(20.6%) △대구 1119대(14.1%)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2668대) △렉서스 ES300h(163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348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확보 및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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