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회창 전 의원이 故 신성일을 추모했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는 5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신성일은 2000년 4월 대구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담근 바 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회창 전 의원은 "고인이 정치에 계실 때 같이 고생했다"며 "고인과 부인 엄앵란 여사가 애를 많이 쓰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인은 정말 꾸밈이 없던 사람이었다.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고이 잠드셨으면 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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