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2018 지스타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업계가 출품작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펍지주식회사, 에픽게임즈, 구글코리아 등
게임업체가 B2C관에 부스를 낼 예정이다.
넥슨은 6일 2018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를 열고 올해 모바일 게임 11종 PC 게임 3종으로 총 14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품 형태별로는 시연 출품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 3종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지스타와는 다르게 기존 IP에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 다수 출품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지스타 2018 슬로건 'Through your life'./사진=넥슨 제공
모바일 11종은 바람의나라: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 M, 마비노기 모바일, 트라하, 데이브, 네 개의 탑, 런닝맨 히어로즈, 린: 더 라이트브링어, 스피릿 위시, 카운터사이드 등이다. PC 3종은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 원, 아스텔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300부스는 시연존, NEXON STUDIO,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넷마블은 오는 6일 국내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 등 4종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무한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B2B 전시관에 40부스로 참가한다. 부스는 '브랜드관'과 '이카루스M'을 비롯해 미르IP로 개발 중인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관'으로 구성됐다.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에픽게임즈는 총 100부스를 마련했다. 에픽게임즈는 전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포트나이트'를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 레이싱'을 선보인다.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 40인 대전 체험존과 상시 체험존을 운영한다.
구글플레이는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구글플레이 올스타'를 주제로 올스타 인디 게임, 올스타 베스트 오브 2018, 올스타 챌린지, 올스타 슈퍼매치 등 4가지 체험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스타 인디 게임 존에선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아태지역 소규모 개발사의 인디 게임 9종을 선보인다.
한편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