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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3호 항공기 도입...무안~인천·러시아 곧 취항

2018-11-08 08:50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필립은 오는 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3호기(ERJ-145) 도입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등과 언론사, 대학교, 에어필립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등은 축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어필립 2호기(ERJ-145) /사진=에어필립 제공



도입식은 에어필립 항공기 도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승무원 꽃다발 증정 및 사진 촬영, 항공기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과 변경된 항공기 래핑을 선보인다. 에어필립의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드러내는 버건디 컬러로 래핑된 3호기는 2호기 디자인에서 엔진 부분이 화이트로 변경되었고 에어필립 CI가 35도 기울여져 국제선으로 뻗어나가는 에어필립을 역동성 있게 표현하였다.

에어필립 3호기인 ERJ-145LR 기종은 2호기와 동일한 50석 규모의 항공기로, 1호기인 ERJ-145EP 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항속거리가 더 멀고 유상탑재하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필립은 3호기 도입에 따라 11월 25일부터 무안-인천 노선을, 그리고 11월 28일부터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취항한다. 무안-인천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주 14회,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필립 이형주 마케팅본부장은 “국제선 취항을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호남 지역민들의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일본, 대만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월에 광주∼김포, 10월에 광주∼제주, 김포∼제주노선을 취항하여 순항 중인 에어필립은 2022년까지 항공기 1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외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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