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한국은행은 8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화종은 액면가격 5만원의 은화 2종이다. 각각 3.1 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주제로 제작됐으며 100주년의 의의를 드러내기 위해 태극무늬 하단에 '1919-2019'와 '100'을 명시했다.
은화 1종에는 3.1정신을 의미하는 만세 장면,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의 독립과 자주가 명시된 첫 문장을 한글로 옮겼다.
은화2종에는 1919년 9월 17일 진행된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 기념사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청사, 대한민국임시헌장 등이 담겼다.
이 은화의 발행량은 화종별로 3만장씩 총 6만장이다. 국내에서는 5만4000장, 국외에서는 6000장이 발행된다.
국내분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며, 화종·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외분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돼 판매한다.
만약 화종별 예약접수량이 최대 발행량에 미달할 경우 화종별 미달분 범위에서 한국조폐공사가 온라인 등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약을 통해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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