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미디어펜DB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통계청이 오는 14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10월 취업자수 증가 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0명, 8월에는 3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8개월째 10만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 이래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10월 취업자수 전망을 놓고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한국은행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KDI는 4분기 취업자가 월평균 2만1000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반면, 한은은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은과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지난달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할 예정으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대출 흐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8월 대비 2000억원 늘어난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기획재정부는 13일 월간 재정동향을, 통계청은 16일 2017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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