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15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류·잡화·리빙·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지난 겨울 세일보다 100여 개 많은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50% 수준이다.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카드 사은 혜택을 강화한 '블랙위크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의류·잡화·리빙 상품군에서 앤디앤뎁·노스페이스·시슬리 등 300여 개 브랜드를 선정해,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5%)보다 1.5배 높은 구매금액대별 7.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5000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40만·8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각각 3만·6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목동점·판교점 등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대형 할인 행사로 국내 소비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3일간 사은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겨울 정기 세일 기간 200여 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도 진행한다.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할인 기간은 각 브랜드마다 상이하며, 오는 16일부터 에트로·마이클코어스·투미 등을 시작으로 발리·무이·포츠·로샤스 등 한섬 수입 브랜드를 비롯해 질샌더·파비아나필립피·멀버리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 정기 세일 기간 점별로 200여 개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연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성 수입·컨템포러리 대전'을 진행한다. 한섬이 운영하는 랑방옴므·까날리·클럽모나코 등 20여 개 수입 남성의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디자이너 가을·겨울 특집전'을 열고, 손정완·루치아노최·신장경 등 3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6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천호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티셔츠·점퍼·운동화 등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트레이닝바지(4만7400원~7만9000원)와 런닝화(4만9500원~9만9500원), 아디다스 티셔츠(2만2500원~7만9500원)와 트레이닝바지(3만5600원~6만2300원) 등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