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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 세일 진행

2018-11-11 10:15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백화점이 오는 15일 부터 다음달 2일 까지 18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다음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마지막 정기 세일인 만큼 다양한 기획과 물품 등으로 고객들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부터 다음달 2일 까지 18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전년보다 10%가 증가된 총 8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400억원 물량, 24만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하며, 할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마지막 정기 세일을 맞이해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대량 기획한 상품들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가량 저렴한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였던 롱패딩, 롱베스트 등 직매입 상품들은 소진율이 50%가 넘어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는 11월 내 모두 완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 라벨'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 9만9000원, '블랙야크 L메테오 벤치파카' 32만원, '네파키즈 스웨터' 3만원 등이다. 리빙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해 '소프라움 폴란드산 구스다운 이불솜'을 39만원에, '테팔 무선전기주전자'를 2만9000원에, '다우닝 4인 가죽소파'를 199만원에 판매한다.

파격적인 가격의 직매입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일본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와 롯데백화점이 협력한 '스노우피크 롱패딩 + 가방세트'를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노우피크 롱패딩은 구스솜과 깃털의 비율이 8:2인 프리미엄 패딩 제품으로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아웃도어 바이어가 직접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모션으로는 행사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롯데백화점 통합앱에 가입 고객에게 '1만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구매금액대별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한다. 오는 15일 부터 20일 까지 6일간 20만원 이상 구매 시 '누들포트'를, 40만원 이상 구매 시 '와이드 전기그릴'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11월은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겨울 의류 및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할인 행사는 물론, 직매입 기획전, 감사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여 고객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15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의류·잡화·리빙·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지난 겨울 세일보다 100여 개 많은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10~50% 수준이다. 패딩·코트 등 겨울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카드 사은 혜택을 강화한 '블랙위크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의류·잡화·리빙 상품군에서 앤디앤뎁·노스페이스·시슬리 등 300여 개 브랜드를 선정해,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5%)보다 1.5배 높은 구매금액대별 7.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단일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5000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40만·8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각각 3만·6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목동점·판교점 등 전국 13개 점포에서는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대형 할인 행사로 국내 소비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3일간 사은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도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8일간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윈터 세일'에 돌입한다. 

남녀의류, 잡화, 뷰티, 침구 등 겨울시즌 상품을 기본 10~30%까지 할인(일부품목 제외)하고, 해외명품,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 등 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이월상품 및 특가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미국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해외 직구족들의 눈길을 돌리기 위한 'AK 블랙 프라이스' 한정 세일 상품도 선보인다.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에서는 다이슨 청소기를 75만9000원에, 애플 에어팟을 12만9000원에, 노스페이스 다운점퍼를 9만9900원에 판매한다. 

세일 기간동안 AK멤버스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하고, BC카드로 가전 및 가구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대별 7.5% 상품권을, 현대카드로 모피, 세탁기, 건조기, 침대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품권을, KB국민카드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상품 30만원 이상 구매시 10%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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