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송파잠실DT점에서 열린 주방 공개의 날 행사에서 참가 고객들이 후렌치 후라이 조리 과정을 보고 있다./사진=맥도날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맥도날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주방 공개의 날' 행사가 많은 고객의 참여와 호평 속에 성료됐다고 11일 전했다.
전국 274개 매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고객만 4000여명에 달하는 등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은 평소 들어가보지 못했던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주방 내부를 둘러보며 햄버거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품질과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맥도날드만의 차별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스토랑 관리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맥도날드에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고,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버거 만들기 쿠킹 클래스'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맥도날드는 전했다.
레스토랑의 심장 격인 주방을 과감하게 내보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은 높았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무려 97.5%에 달하는 고객이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으며, 98.5%가 맥도날드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 신뢰감을 내비치는 등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서울 송파잠실DT점에서 열린 주방 공개의 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 최희재(43세)씨는 "음료에 사용하는 물과 얼음까지도 5개의 필터를 걸쳐 정수하여 사용하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깐깐한 관리에 놀랐다"며 "평소 외식을 자주 하지만 그 레스토랑의 주방까지 살펴보기는 어려운데, 이처럼 투명하게 공개를 해주니 더욱 안심하고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햄버거는 많은 고객들이 평소 부담 없이 즐겨드시는 음식인 만큼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여드리니 더욱 좋아해 주시고 신뢰해 주시는 것 같다"며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를 내어 드리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