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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12월 19일 개봉 확정…수중 유니버스 新 히어로 탄생

2018-11-12 09:1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가 12월 극장가에 펼쳐진다.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은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 및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컨저링 유니버스'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장르의 부활을 성공시킨 제임스 완 감독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영화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아쿠아맨' 1차 포스터



'아쿠아맨'은 육지와 바다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일한 히어로로 아틀란티스 왕국과 지상과의 조화를 꾀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하고 저주받은 땅이라 칭하며 지상과의 전쟁을 선포한 옴에 맞서, 인간들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 또 다른 여성 히어로 메라와 함께 아틀란티스의 전설적인 왕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모험을 펼치며 색다른 팀업을 이룬다.

아쿠아맨은 슈퍼맨을 능가하는 절대 파워를 지녔고, 물속에서는 초음속의 스피드와 반사신경, 방탄 능력을 갖춘 피부 및 회복 능력과 더불어 물고기와 자유롭게 대화하고 수중의 모든 생명체와 텔레파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메라 역시 물을 다룰 수 있고 아쿠아맨 못지않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서 원더 우먼에 비할 만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전 히어로 영화들이 우주를 무대로 이야기를 꾸려나간 것과 달리 '아쿠아맨'은 육지에서의 액션과 바다에서의 전쟁이 이뤄져 수중 왕국을 비롯한 다양한 심해 생물과 크리처들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 대해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중세계"라며 자신감을 비춘 바 있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연기하며 엠버 허드가 물을 조종하는 능력 등 아쿠아맨과 동등한 위력을 지닌 메라 역을 맡았다. 니콜 키드먼이 아쿠아맨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으로, '컨저링'의 패트릭 윌슨이 아쿠아맨의 이복동생으로 왕권을 두고 다투는 오션 마스터 옴으로 등장한다. 윌렘 대포, 돌프 룬드그랜, 디몬 하운수, 리 워넬, 그레이엄 맥타비쉬 등의 연기파 배우들과 더불어 '앤트맨과 와스프'로 익숙한 한국계 배우 랜들 박도 출연한다. 

새로운 히어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아쿠아맨'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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