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BNK부산은행은 12일 구서동과 남양산 지점에 디지털(Digital)이 접목된 미래형 영업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구서동 지점 내 위치한 미래형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통장개설, 체크(현금)카드 발급 등 창구 업무를 직접 처리 할 수 있는 STM(Self Telle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다./
미래형 영업점은 영업점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공간의 재배치(Zoning)로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며, 상담과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Hub)다.
영업점 입구에 들어서면 생체(Bio)인증 시스템과 지능형 순번시스템이 결합된 '디지털컨시어지(Digital Concierge)'가 배치돼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기기에서 생체 인증 등을 통해 방문 목적을 입력하면 그 정보가 창구직원에게 전송되고, 고객은 방문 목적에 맞게 담당 직원에게 안내돼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서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순번을 표시하고, 환율정보, 상품광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무인 셀프 창구 'STM(Self Teller Machine)'을 거치면 영상통화만으로 통장개설, 체크(현금)카드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등 창구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미래형 점포는 공간의 재배치로 창구와 고객 대기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상담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 만족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창구를 일반창구와 상담창구로 이원화하고, 창구 뒤에서 업무처리를 하던 담당책임자를 창구에 전진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