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내년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김향기가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김향기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영주'(감독 차성덕) 촬영 후일담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영주'의 배우 김향기가 미디어펜과 만났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최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2019학년도 수시 전형 합격 소식을 전한 김향기는 이날 대학생이 되는 소감을 묻는 말에 "소소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밝혔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도 당당히 볼 수 있게 됐다며 웃는 김향기. 그는 "대학 합격 기사가 올라온 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확 다가왔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잘하고 지치지 않게 웃으면서 지내고 싶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향기는 "시작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현장에서 느낄 수 없는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가 큰 자극이 될 것 같다"면서 "친구들이 생각하는 연기와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고 싶다. 또 나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대학 생활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향기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탕준상)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