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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별세에 크리스 프랫도 울었다…"당신이 창조한 세계서 연기, 행운이었다"

2018-11-13 11:2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크리스 프랫이 故 스탠리를 마음 깊이 추모했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탠리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스타로드 캐릭터를 맡아 활약 중인 그는 "스탠리, 모든 것이 고맙다. 멋진 인생을 살았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당신을 만나고, 당신이 창조한 세계에서 연기한 나는 엄청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스탠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폐렴 투병 중이던 스탠리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은 병세가 악화돼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 향년 96세.

스탠리는 1939년 타임리 코믹스(마블 코믹스 전신)에 입사한 뒤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판타스틱4, 블랙 팬서, 엑스맨, 아이언맨, 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킨 '마블의 아버지'다.

고인은 마블 영화에 빠지지 않고 카메오로 출연하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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