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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부엘링항공과 271개 유럽 노선 공유

2018-11-14 08:4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14일 유럽 항공사 부엘링항공(Vueling Airlines)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 ·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위,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다.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중인 271개의 유럽 노선을 공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말까지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을 30%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한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하고 있으며,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부엘링항공 스페인/포르투갈 행 이원구간 할인 노선 /자료=아시아나항공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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