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은 15일 디지털 인재 양성 차원에서 새로운 개념의 직원 학습 인프라인 'HRD 클라우드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직원 학습 시스템인 인적자원개발(HRD) 클라우드 인프라는 지난해 7월 사내에 도입됐으며, 자체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업무 방식과 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 함양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클라우드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HRD 큐레이션', 'KB Tube'등 학습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됐다.
HRD 큐레이션은 직원들의 담당업무, 업무처리 이력, 클라우드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직원별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희망 직원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으로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전송한다.
KB Tube는 직원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등재할 수 있는 양방향 학습 서비스다. 전문 강사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일방적인 학습이 아니라 직원이 직접 촬영한 강의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존 직무분야 학습 콘텐츠 외에 스타강사의 인문학 강의, 영어회화, 공인중개사 자격증, 뷰티, 요리 등 직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도 담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학습 니즈를 반영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큐레이션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학습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