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롯데건설은 15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의 매축지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이 밀집한 지역에 연탄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롯데건설 김정민 미래혁신팀 상무를 비롯한 30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구당 150장씩 약 3만장의 연탄을 직접 실어 날랐다.
연탄 배달을 돕는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의 모습 /사진=롯데건설
금번 롯데건설이 찾은 매축지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거주하며 형성된 곳으로, 약 58만 평 규모에 24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중 약 230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연탄은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매칭그랜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고 3배의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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