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함께 양국 주요 경제인·정부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한다.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이 포럼은 한·중 수교 이후 최초로 양국 정상과 경제인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행사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경제통상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그동안 이룩한 양국관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20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 간 협력분야를 기존의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등으로 다원화하고, 양국 상호 간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통상환경 구축을 위해 FTA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신실크로드 구상 간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정상은 포럼 참석 전에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들과 사전 접견의 시간을 갖고, 함께 기념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대중 투자 관련 주요 대·중소기업들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바이두,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들과 금융, 통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