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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7주째 하락 53.7%…"경제팀 교체·北 감귤답례 원인"

2018-11-19 16:18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7%p 하락한 53.7%(부정평가 39.4%)로 19일 나타났다.

CBS 의뢰에 따라 리얼미터가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28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무선 80: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를 벌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설문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9일 일간집계에서 55.7%로 마감한 후, 북한에 대한 감귤 답례와 청와대 및 내각 경제팀 교체를 두고 야당과 언론의 공세가 이어졌던 12일 53.4%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대통령이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13일 뉴욕타임즈의 북한 미사일기지 관련 보도가 확산되며 53.2%로 하락했다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예정 보도가 있었던 16일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2%p 하락해 40.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함께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40% 지지선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은 21.7%, 정의당 9.4%, 바른미래당 5.8%, 민주평화당 2.4%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설문조사는 7.5%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또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7%p 하락한 53.7%(부정평가 39.4%)로 19일 나타났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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