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강화되는 키즈서비스…IPTV부터 모바일 앱까지

2018-11-23 11:1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영상을 통해 제공되는 키즈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IPTV(인터넷TV)를 비롯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 제공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키즈 콘텐츠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업체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4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키즈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인공지능(AI)와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용해 참여형 학습을 구현한 것이 눈에 띤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인 '살아있는 동화 2.0'을 선보였다. TV 동화 한 편당 아이는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는 역할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아이는 또한 자신의 얼굴을 찍어 스티커로 꾸민 모습을 동화책에 붙이면서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에서 도서를 읽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B tv 영어 교육 콘텐츠 '영어쑥쑥튜브'도 영어 전문 교육기관 윤선생과 손잡과 국내외 우수 영어 동요와 동화 콘텐츠 1600편을 구성했다. 또, B tv 홈스쿨존은 아이 성장 발달에 도움되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U+ tv 아이들나라 2.0'과 넷플릭스의 키즈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AI 기반 외국어 학습 서비스 '외국어 놀이', 웅진북클럽의 인기 전집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는 '웅진북클럽TV' 등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키즈 서비스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KT는 기존 IPTV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어린이 전용 영상 콘텐츠 상품 '키즈랜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즐길 수 있는 '키즈랜드 2.0'을 출시했다. 

아이들이 많이 쓰는 동영상 플랫폼은 무분별한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지만 엄선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유아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키즈는 '카카오키즈잉글리시(Kakao Kids English)' 서비스를 지난 22일 론칭했다.

교육 콘텐츠는 2만여종이 넘는 유아동 교육 플랫폼으로, 1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비롯,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잉글리시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들과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조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