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내방객들이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모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GS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신규 분양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단지로 꼽힌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탑석센트럴자이는 평균 41.67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정부 신규 분양시장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인데다, 최다 청약자 수이다.
특히 접수된 청약통장수는 무려 2만 23개. 이는 2000년도 이후 19년간 의정부시에서 분양했던 신규 아파트의 청약 1순위 때 접수된 통장 수에 육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관심은 자이 브랜드와 최고층 아파트라는 특화설계의 힘이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를 올려 줄 요소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파워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초고층 특화설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것이 분양 현장의 분석이다.
여기에 강남 연결 노선인 7호선 연장선 개통도 확정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확정 짓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이용하면,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4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존 1시간 이상 거리던 거리가 대폭 단축된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집안 내부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주방 상판 엔지니어 스톤 도입과, 1층 전세대 테라스 설계, 반포자이 내 키즈파크보다 3배 더 큰 규모의 대형 키즈파크와 콘도식의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당겼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으로 어린 아이를 키우는 3040세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성공의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