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양키스 입단, 자신감 ‘고공행진’…첫번째 목표는?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 구단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18)이 “3~4년 내에 빅리그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 유격수 박효준이 5일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뉴욕 양키스 구단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 뉴시스 |
박효준은 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뉴욕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효준은 지난 3일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류제국(현 LG 트윈스)이 시카고 컵스에 입단할 당시 받은 160만 달러(약 16억원) 이후 한국 아마추어 선수 최고 금액이다.
야탑고 1학년 때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박효준은 3년 간 59경기에 나와 타율 0.359(181타수 52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국내는 물론 여러 메이저리그팀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1년 가까이 공을 들인 양키스를 최종 선택했다.
박효준 양키스 입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효준 양키스 입단, 정말 기대주 같다” “박효준 양키스 입단, 실전에서 잘 해주길 빈다” “박효준 양키스 입단, 뉴욕양키스 봉 잡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