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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기업, '부티크 호텔' 조용히 오픈

2018-11-27 12:01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오픈한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턴 청담'./사진=베스트웨스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중견 가구 기업들이 최근 호텔을 속속 오픈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이 선보이는 호텔들은 주로 라이프스타일 성격의 부티크 호텔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구 기업 넵스는 지난 9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턴 청담'을 오픈했다. 총 18층 규모이며 149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호텔의 건물 소유주는 넵스이며 운영은 글로벌 호텔 체인인 베스트웨스턴에서 맡고 있다. 넵스는 2015년 보도자료를 통해 '베스트웨스턴 바이브' 브랜드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에이든' 브랜드를 달았다.

에이든은 베스트웨스턴에서 신규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이다.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턴 청담 관계자는 "에이든 브랜드는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부티크 호텔이며 비즈니스 등급 호텔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K현대미술관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라까사호텔 서울./사진=라까사호텔


한편 넵스는 종로에도 호텔을 건설 중이다.

이현구 전 까사미아 회장 일가도 호텔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 회장은 까사미아를 신세계에 매각했지만, 사무용 가구(우피아)와 호텔 사업(라까사호텔)은 지속하고 있다.

우피아는 장남인 이형우씨, 라까사호텔은 차남인 이지우씨가 맡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라까사호텔 서울의 대표는 차남 이지우씨가 맡고 있으며 최근 경기도 광명에 오픈한 라까사호텔 광명은 이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라까사호텔 서울도 최근 인테리어와 식음업장 등을 리뉴얼하기도 했다. 

라까사호텔 관계자는 "까사미아를 매각했지만, 호텔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고 익숙하면서도 일상에서 벗어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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