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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중국서 요소비료 생산공장 가동

2014-07-06 19:38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LG상사가 중국에 요소비료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LG상사는 지난 5일 중국 네이멍구(Nei Menggu) 나린허(Nalinhe) 공업지구에서 보다스디( Bodashidi) 석탄화학공업 플랜트 준공식을 갖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보다스디는 석탄을 원료로 화학제품인 요소(Urea)를 생산하는 석탄화공 플랜트로, LG상사는 지난해 8월 중국 보위엔 그룹으로부터 보다스디 지분 29%를 9200만달러에 인수하며 중국 석탄화학공업 분야에 진출했다.

LG상사는 현재 상업생산을 시작해 연간 94만톤 규모의 요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요소는 농업용 비료로 중국 내수 판매와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LG상사는 이번 보다스디 석탄화공 플랜트 준공을 통해 중국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2008년 네이멍구 소재 완투고(Wantugou) 광산에 투자해 2011년 상업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 석탄광산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이를 통해 중국 내 자원개발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신규광산 투자 등 중국 지역 석탄 사업이 더욱 확대되면 석탄화학공업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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