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 27일 영상인식 기반 운전자 및 차량 안전에 중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네트라다인(Netradyne)'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엠엔소프트 본사에서 홍지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 우병근 VI사업담당을 비롯해 Avneesh Agrawal 네트라다인 대표이사, Sandeep Pandy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왼쪽)Avneesh Agrawal 네트라다인 대표이사와 홍지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엠엔소프트
이번 업무협약에 체결에 따라 양사는 고유 기술과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 차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정밀지도(HD Map) 구축 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정밀지도의 효율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네트라다인의 영상 기반 도로 객체 인식 기술과 '드라이버아이(DriveriTM)'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네트라다인의 드라이버아이는 FCW (전방 추돌 경고) 등의 전통적인 ADAS 기능 외에 안전운전·졸음운전 모니터링 및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차량 솔루션으로 북미 및 인도 지역의 물류 차량에 장착되어 활용되고 있으다.
또 노면 표지,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고정된 도로 정보를 비롯하여 교통사고, 도로공사 등 수시로 변화하는 도로 위 상황을 즉각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업데이트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정밀 지도 구축 차량을 활용해 정밀 지도 데이터 구축 및 관련 기술을 축적 중인 가운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 상의 다이나믹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 업데이트 하는 솔루션을 추가 적용하여 정밀지도의 구축 및 실시간 업데이트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네트라다인의 ADAS 및 영상 기반 도로 객체 인식 기술과 현대엠엔소프트의 정밀지도 데이터 생성 기술이 결합되면 자율주행 시대의 정밀지도 최신성을 유지하는데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자율주행차량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밀지도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