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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도 아버지 '빚투' 논란, "변제 완료했지만 법적·도의적 책임 끝까지 다할 것"

2018-11-29 12:0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예인 가족과 관련된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불똥이 이번에는 배우 마동석에게로 튀었다.

마동석의 아버지가 지난 2010년 고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A씨의 노후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A씨 측은 마동석의 아버지가 5억원가량을 가로챘다며 2016년 고소를 했다.
 
이에 마동석의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팩트' 제공



소속사 측은 "마동석 씨의 아버지가 사업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반환할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고 사실 확인을 하면서 "판결에 따라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했음을 마동석 배우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마동석은 소속사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버지 문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 논란으로 걱정을 끼친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본 분에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보탰다.

앞서 래퍼 마이크로닷과 도끼, 가수 비와 마마무 휘인 등이 부모의 과거 채무 문제로 '빚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마동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COent입니다.

금일 이슈된 마동석 배우 관련 공식 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마동석 배우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마동석 배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 배우는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 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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