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준우가 롯데 자이언츠 자체 선정 2018시즌 구단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롯데는 지난 28일 열린 구단 납회식에서 MVP로 뽑힌 전준우 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전 경기(144G)에 출장해 타율 3할4푼2리,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190안타와 118득점은 리그 최다 기록으로 최다안타상, 득점상 타이틀 2관왕에 올랐다. 이런 빼어난 성적은 구단 MVP 수상으로 이어졌다.
우수선수상에는 신본기, 구승민이 선정됐다. 신본기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장했고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홈런)과 세 자릿수 안타(125안타)를 기록했다. 구승민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첫 시즌에서 불펜 필승조로 맹활약하며 위기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든든히 지킨 공을 인정 받았다.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긴 재활 끝에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합류한 오현택은 25홀드로 홀드왕을 수상한 데 이어 구단 선정 재기상도 받았다.
공로상은 투타의 베테랑 송승준, 이대호가 수상했다. 송승준은 팀내 최고참 선수로서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을 이끌었고 이대호는 해외 활동 후 복귀해 2년간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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