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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하차했지만 '도시어부' 낚시는 계속…유민상·장도연·허경환 투입해 촬영 재개

2018-11-30 11:4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도시어부'가 마이크로닷 하차라는 암초를 만나 흔들렸지만 촬영을 재개하며 최강 낚시 예능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닻을 올린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측은 30일 "유민상, 장도연, 허경환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 9일 제주도 편 촬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나만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전 포스터



'도시어부'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등 연예계의 알아주는 낚시광이 게스트들과 함께 대어의 꿈을 낚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런데 마이크로닷이 최근 부모의 과거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해야 했고, 결국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 포함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이 고정 멤버여서 타격이 불가피했다. 지난 22일과 29일 방송에서는 마이크로닷 출연 분량을 통편집할 수밖에 없었고 지난주 예정됐던 제주도 편 촬영도 취소됐다. 29일 방송된 65회 시청률은 3.4%로 떨어져 지난 6월 21일 42회 때의 3.0% 이후 5개월여 만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정비가 시급해진 '도시어부' 측은 일단 게스트들과 함께 다시 촬영에 나서며 정상화 수순을 밟기로 했다. 재개되는 촬영의 첫 게스트로 유민상 장도연 허경환 등 요즘 예능계의 대세인 밝은 분위기의 개그맨을 3명이나 투입하는 것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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