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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인간·배우로서 많은 것 느꼈다"…내년 드라마 복귀

2018-11-30 14:2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정일우가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정일우는 30일 오후 12시 서울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소집 해제식을 갖고 병역 의무를 마쳤다.

정일우는 지난 2006년 당한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현역으로 복무할 수 없었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2016년 12월 충남 육군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정일우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대체 복무를 해왔다.

사진='더팩트' 제공



이날 소집해제된 정일우를 환영하기 위해 국내외 1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줬다. 팬들은 추워진 날씨에도 플래카드를 펼치고 병역의무를 다하고 사회 복귀하는 정일우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정일우는 제복 차림의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서 밝은 표정으로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데 소집해제를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요양센터에 있으면서 어르신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그동안 배우를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걸 많이 느꼈다. 인간 정일우로서뿐만 아니라 배우 정일우로서도 많은 걸 느꼈다"고 얘기했다.

또한 정일우는 "2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도록 작품 활동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정일우는 곧바로 연기 활동을 재개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는 2019년 2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해치' 출연이 예정돼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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