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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출생아 기대수명 OECD 3위 장수

2018-12-03 12:3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이 85.7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79.7년으로 OECD 회원국 중 순위는 15위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녀 전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기대수명은 전년보다 0.3년, 10년 전보다는 3.5년 늘었다.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은 85.7년, 남자아이는 79.7년으로, 지난 10년간 각각 3.3년, 3.8년 늘어났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6년에 달한다. 전년보다 0.1년, 10년 전보다는 0.6년 각각 감소했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지난 1970년(7.1년)부터 1985년(8.5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2000년(7.3년), 2017년(6.0년) 등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다.

여자아이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83.3년)보다 2.4년, 남자아이는 OECD 회원국 평균(77.9년)보다 1.7년 각각 높다.

우리나라 여자아이는 OECD 회원국 중 일본(87.1년), 스페인(86.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장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스위스(81.7년), 일본(81.0년)·이탈리아(81.0년) 등에 이어 15위였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OECD 평균(5.4년)보다 0.6년 크다. 이 차이는 일본(6.1년), 슬로베니아(6.1년), 체코(6.0년)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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