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스윙키즈' 주연 도경수가 탭댄스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도경수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달 12일 '스윙키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도경수의 모습. /사진=더팩트
이날 도경수는 영화 속 배경에 대해 "한국전쟁 당시를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촬영할 때만큼은 스윙키즈 일원이 성장해나가는 것처럼 현장도 익숙해지고 행복해졌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극 중 타고난 춤꾼 로기수로 분한 도경수. 그는 "영화 시작하기 5개월 전부터 배우들과 모여서 춤 연습을 했다"며 "저도 가수지만 (탭댄스는) 생소한 분야였고, 처음에는 몸치처럼 움직이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오정세는 "(도경수는) 무대에서 춤을 추던 친구라 탭댄스도 잘 출 줄 알았는데,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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