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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i30N' 해외시장서 호평 열풍

2018-12-06 09:45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 첫차 'i30N'이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i30N'이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Auto Bild Sports Cars of the Year) 2018'에 선정됐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중심의 고성능 제품군을 주로 다룬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 첫차 'i30N'이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i30N'은 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특히 혼다, 푸조, 르노 등 일본 및 유럽 업체의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소형차 부문 수입 모델 1위(Import Winner)’를 차지하며 독일 현지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는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며 “고성능 N의 첫번째 모델로서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해외 고성능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30N'은 독일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도 '2018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먼저 지난 6월에는 호주자동차연합이 주관하는 호주 베스트카 어워드(ABC awards; Australia’s Best Cars awards)에서 ‘5만 호주달러 미만 최우수 스포츠카(Best Sports Car Under $50,000)’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호주 출시 불과 3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이어 지난 달에는 호주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드라이브(Drive.com.au)’에서 주관하는 ‘2018 호주 올해의 차(Drive’s 2018 Car of the Year)’에서 ‘6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고성능차(Best Performance Car under $60,000)’로 선정됐다.

‘드라이브’의 에디터 앤드류 맥클런(Andrew Maclean)은 "i30 N의 2018 올해의 차 선정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우승 모델이었던 혼다 시빅 타입 R과 르노의 신형 메간 RS 280 CUP을 제쳤다"며 “i30 N은 막강한 기술력을 갖춘 ‘작지만 기막히게 강력한 차’”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 첫차 'i30N'이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한편 i30 N은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처음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 고성능차로 2017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 후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으며, N모드, N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위한 편안한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구현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i30N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만 지난달까지 누적 6152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 판매가 3473대(2017년 9월 출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호주에서는 올해 3월 출시 후 총 671대가 판매됐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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