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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10기가 인터넷 'Giga프리미엄X10' 출시

2018-12-06 10:20 | 김영민 부장 | mosteven@nate.com
[미디어펜=김영민 기자]SK브로드밴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가정 내 유선 트래픽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Giga프리미엄X10’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PC,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단말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이용 등으로 2021년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단말 수는 1인당 2.3개에서 3.5개로, 인터넷 트래픽 또한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금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Giga프리미엄X10’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Giga프리미엄X10은 5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의 경우 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광랜(100Mbps)이 6분 40초, 기가 인터넷(1Gbps)이 40초가 소요되던 것에 비해 최대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1인 미디어,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8K UHD와 같은 고품질, 대용량의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속도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10Gbps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10) 외에도 5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5), 2.5기가 인터넷(Giga프리미엄X2.5)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단독 가입 시 이용 요금은 10기가 월 8만2500원, 5기가 월 5만5000원, 2.5기가 월 4만4000원이며(3년 약정 기준), IPTV와 함께 이용하거나 SK텔레콤 이동전화와 결합 시 최대 33.8%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가정에서 와이파이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Giga프리미엄X10’ 이용 시 최대 1.7Gbps 속도의 ‘Giga 와이파이 프리미엄’ 1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 어디서든 빈틈없이 와이파이 환경을 누리고 싶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Giga 와이파이 프리미엄’ 외에 최대 2대까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최고 속도인 4.8Gbps를 제공하는 Giga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상품의 PC 동시접속단말대수가 2대로 제한되는 것에 비해 ‘Giga프리미엄X10’은 최대 5대 단말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여러 대의 PC를 함께 사용하는 쉐어하우스나 다인가구, 개인사업장 등에서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Giga프리미엄X10’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및 제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SK브로드밴드 공식 홈페이지(www.skbroadband.com)를 통해 ‘Giga프리미엄X10’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기본료를 월 최대 5500원까지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년 5월까지 ‘Giga프리미엄X10’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PC 동시접속단말대수를 2배로 확대해 최대 10대까지 접속 가능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안으로 인터파크와의 제휴를 통해 10기가 삼성 노트북 및 10기가 랜카드 렌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Giga프리미엄X10’, ‘Giga프리미엄X5’, ‘Giga프리미엄X2.5’ 고객이라면 누구나 제휴특판몰을 통해 10기가 관련 장비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0기가 인터넷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외산 랜카드 대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랜카드 개발을 추진해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구당 2.5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용량 콘텐츠 이용 데이터 등 유선 트래픽에 대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연구해왔다”며 ”10기가 인터넷 생태계의 빠른 조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휴 서비스 및 번들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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