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정부·수출지원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사상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첫 수출 6000억달러 및 사상 최대 규모 무역 1조1000억달러 달성 전망을 다함께 축하하고,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포용과 혁신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무역인을 격려했으며 △미래수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체험 △미래무역인 포부 발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600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1264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념식 직후 진행된 리셉션에서 올해 무역인들이 보여준 헌신적 노력과 열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년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수출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 체질 강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수출체질 개선과 함께 무역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 증가가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산업 고도화·수출시장 다변화·중소기업 수출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무역인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우리 수출은 수출품목·지역다변화와 수출 신기록 및 고부가가치화 등 5대 성과를 달성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