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집안에서 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빌(All in Vill)' 라이프가 주방가전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식점에서 즐기던 전문 셰프의 요리를 가정에서 직접 조리해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제조사들은 ‘홈카페’, ‘홈베이커리’, ‘홈다이닝’ 족을 겨냥해 전문가용 제품의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가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믹서기’로 통칭되던 블렌더 시장에는 최근 초고속 블렌더가 주목받고 있다. 블렌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식되고 있는 초고속 블렌더는 대용량의 재료를 빠른 시간 안에 한 번에 갈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바이타믹스의 헤리티지 모델인 ‘프로750’은 2.2마력, 1400W의 강력한 파워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블렌딩이 가능하다. 항공기 소재의 스테인리스 칼날은 모든 재료를 미세하게 으깨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시킨다. 자동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해 다채로운 요리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깨끗한 물과 세제를 넣고 돌리면 따로 분해할 필요 없어 세척도 간편하다.
하이브리드 커피머신 오라클 터치 BES990 /사진= 브레빌 제공
집에서 커피를 내려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이브리드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레빌이 출시한 하이브리드 커피머신 '오라클 터치 BES990'는 집에서도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어 홈카페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라클 터치 BES990는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추출 성능과 안정성, 온도 조절 등이 장점이다. 제품에 탑재된 4.3인치 컬러 스크린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숙련된 바리스타처럼 높은 퀄리티의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다.
필립스의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왼쪽)와 발뮤다의 더 토스터 /사진=각사
최근 주방가전 시장에서 에어프라이어가 주목 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조리해 번거로운 튀김 요리를 간편하게 돕는다.
2011년 에어프라이어를 최초로 선보인 필립스의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특허 기술인 ‘터보스타 에어스톰’이 탑재돼 균일하게 식재료를 익혀준다. 재료 자체의 지방과 수분을 이용해 튀기거나 굽기 때문에 온도 및 시간만 설정하면 누구나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
발뮤다의 토스터기 ‘더 토스터’는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입소문을 타고 일반 토스터기에 비해 3~5배 높은 가격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뮤다 더 토스터는 스팀 기술과 온도 제어 기술이 탑재되어 누구나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듯한 빵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토스터기와는 달리 빵의 종류에 따라 5가지 모드로 빵을 구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