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지급된 실업급여 지급액이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1~11월까지 구직급여 지급액은 총 5조9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2018 연구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채용 기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지급된 구직급여 액수는 5195억원이다.
12월분을 합하면 구직급여와 조기 재취업 수당 등을 합한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양상은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악화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38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명(14.9%)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00명(6.9%) 늘었다.
같은 기간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2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5만8000명(3.5%) 증가했다.
2013년 7월(46만2000명) 이후 6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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