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번 주부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전략 스마트폰 ‘G3’를 공급한다.
▲ LG전자 제공 |
지난해 출시한 ‘G2’에 이어 ‘G3’도 미국 4대 이통사가 판매하게 된 것이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G3’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고 화질은 자랑한다. 여기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사용자를 이해도를 높인 스마트 UX(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G3’ 미국 출시에 맞춰 이달 중 ‘스마트 키보드’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 키보드의 배열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오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차별화된 UX다. 이모티콘 추천, 오타 자동 교정, 입력 단어 추천 등의 기능도 향상된다.
특히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단어에 맞춰 컬러 이모티콘을 추천해주는데, ‘Love’라고 입력하면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추천하는 식이다.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오타를 교정하고 입력할 단어도 추천한다. ‘Best of’라고 입력하면 ‘the Best’와 같은 단어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최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서도 ‘G3’ 열풍을 이어가 LG 스마트폰 브랜드의 위상을 한 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향후 ‘G3’를 세계 100여 국가 170여 이동통신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